[건가람] The toy's secret
※공미포 2324자※부엉님과의 연성 교환 그날은 여느 평범한 나날과 다르지 않았다. 사신 후계자 넷은 아침에 멀쩡히 일어나 아침밥을 먹었다. 그 뒤 학교로 가 공부를 하거나 중앙에 남아 수련을 하고, 집안일을 하며 각자 자신의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고 있었다. 어느덧 오후가 되었을 때까진 분명 그랬다. 다녀왔습니다. 주은찬과 백건이 하교해 막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는 그때, 부엌이 있던 부근에서 달려 나온 현우가 외쳤다. “주작 공자, 백호 공자! 큰일입니다!”“뭐?” 뒤이어 폭발음과 함께 매캐한 연기가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콜록콜록 거센 기침 소리가 들렸고, 자욱한 연기가 조금 옅어질 때쯤에서야 셋은 급히 밖으로 나왔다. 맑은 공기를 들이쉬며 새삼 산소의 고마움을 깨달았다고 숙연해진 현우에게 주은찬이 물..
글/2D
2015. 5. 8. 17:00